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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육군 장병들이 기존 베레모와 차양모를 혼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수복제 개정안을 승인했다. 군인의 복장 관련 지침은 기본복제에서 정하고 있다. 군모 역시 기본복제로 육군의 경우 베레모다.
하지만 기본복제 개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육군은 국방부 장관 직권으로 바꿀 수 있는 특수복제 개정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차양모를 추가 지급해 기존 베레모와 함께 착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베레모 착용을 원칙으로 하되, 우천시나 햇볕이 강하고 더운 하절기에는 차양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육군은 때와 장소에 따른 베레모와 차양모 착용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차양모는 해·공군과 동일한 형상이지만 모자 뒷부분에 사이즈를 조절하는 부분과 선글래스를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될 예정이다. 무늬는 현재 전투복(디저털 무늬 5도색)과 같다. 방습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간부를 포함한 전 장병 42만 명에게 하나씩 보급할 계획이다. 개당 가격은 약 4000원, 총 1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은 지난 2011년 베레모를 기본복제로 채택했었다. 그러나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고 소재가 100% 모(毛)라서 통풍이 안 돼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차양모 도입 방안을 검토했다. 작년 11~12월 시험적으로 차양모를 보급하고 올해 6월에는 품질이 개선된 차양모를 전 부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차양모 제작 업체 선정과 계약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당국은 올해 3분기는 넘어야 보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조달 판단을 하는 단계로 업체 선정 공고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서둘러 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후 행정 절차와 제작 기간 등을 감안하면, 7월까지도 차양모 보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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