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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선수는 17일 춘천지방법원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그는 지난해 말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의 술집에서 후배 황우만 선수를 불러내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재혁 선수는 법원을 나서며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에게 미안하다.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말한 뒤 경찰차에 올랐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폭행 횟수 등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보완수사 지휘에 따라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한편 폭행 사건이 불거진 뒤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 선수에게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