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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글로벌 3개사, K-소부장 공급망 협력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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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9.08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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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아두에아 등 3개사
6월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후속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탈리아 대표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 에니(ENI) 등 3개사가 K-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공급망 협력을 위해 방한해 ‘2026 한-이탈리아 국제기술협력 상담회’를 찾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및 벤처캐피탈 운용사이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자문사인 마인드 더 브릿지(Mind the Bridge)의 초청으로 방한한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 대형 공공 유틸리티 기업 아두에아(A2A), 에너지·수자원 분야 디지털 솔루션 기업 테라노바(Terranova) 등 글로벌 대기업 3개사는 서울 페이토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를 찾아 K-소부장 기업과 공급망, 기술협력 초진에 대해 논의했다.

‘2026 한-이탈리아 국제기술협력 상담회’는 올해 6월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첨단산업 협력 확대 이행을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상담 성과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첨단 소부장 분야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 마련됐다.

국제공동기술개발협력(수요연계형)은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소부장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K-소부장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K-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며 선정 기업은 연간 최대 10억원, 최대 3년간 기술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세계 7대 석유·가스 기업인 에니(ENI)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수소 및 리튬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탈리아 종합 유틸리티 기업인 아두에아(A2A)는 가스·전력망과 환경서비스,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K-소부장 기업의 관련 기술과 실증 경험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우리 측에서는 AI 기반 상수도 누수 관리 시스템 및 센서 개발사인 ㈜위플랫, 공랭식 수소 연료전지 스택 기술 보유 ㈜테라릭스 등 11개사가 참가해 이탈리아 기업과 총 11건의 상담을 벌였다.

한편 이날 코트라는 미국 시카고에서 스텔란티스, GM, CNH(중장비 및 농기계 제조) 같은 미국 대형 제조기업 20개사를 유치해 K-소부장기업 61개사와 협력 상담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P-미국)를 개최했다.

역시 같은 날 일본 나고야에서도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사이자 세계 7대 부품사, 도요타 1차 벤더인 아이신(AISIN) 본사 등에서 미래차 협력 상담회를 열었다. 유럽에 이어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K-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진입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고 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해외시장에서 제조업 부활 및 AX, 공급망 재편과 특정국 의존 탈피 경향이 우리 소부장 기업에게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해외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기업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정부의 개발비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K-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성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글로벌 3개사, K-소부장 공급망 협력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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