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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에쓰오일, 회사채 수요예측에 1.1兆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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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10.20 17:36:06

에쓰오일, 회사채 수요예측 조단위 흥행
3600억원 모집에 총 1조1400억원 주문
‘샤힌 프로젝트’ 설비투자에 사용 예정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에쓰오일(S-Oil)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샤힌 프로젝트 설비투자에 사용한다.

에쓰오일 본사 전경. (사진=에쓰오일)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총 3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1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3년물 2100억원 모집에 74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000억원, 10년물 500억원 모집에 10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공모 희망 금리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 마이너스(-) 1bp, 5년물 파(PAR), 10년물 -20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에쓰오일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 2200억원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 설비투자(CAPEX)에 사용할 예정이다. 1400억원은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AA0(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샤힌 프로젝트 완성 이후 회사의 사업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위 한기평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완성 이후 석유화학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정유-화학 수직계열화에 기초한 설비운영 및 원가경쟁력 강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 기술도입에 따른 수율 개선 등에 힘입어 NCC 대비 사업경쟁우위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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