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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부문은 기존점 일매출이 2분기 2.9% 증가하고, 신규 점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조 9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증가에 그쳤다.
GS페이, 와인25+ 등 IT투자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요기요와 O4O(온라인포오프라인)서비스 광고판촉비 증가, 갓생기획, 편스토랑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도 한몫했다.
홈쇼핑 부문은 송출수수료가 증가했지만 이미용, 의류 등의 판매 호조로 취급액이 1조 21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9.9%로 작년 평균(19.8%)을 상회했다.
호텔부문은 작년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폭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호텔부문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비즈니스 투숙객과 호캉스 수요가 고루 증가하면서 평균 투숙률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은 60.2%, 코엑스인터컨티넨탈은 69.9%, 나인트리는 74.7%의 투숙률을 기록했다.
수퍼 부문은 요기요 관련 소모품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0% 수준으로 급감한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존점의 일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탓이다. 매출액은 점포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당사가 운영하는 사업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비용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인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