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통일부는 20~22일 상봉이 예정된 북측 이산가족 96가족과 우리측 상봉단 394명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통일부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북측에서 참여하려던 97가족 가운데 한 가족은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했다.
북측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는 모두 이번 상봉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 모두 6·25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이산가족의 출신지역은 경북 18명, 강원 17명, 경기 15명 등으로 집계됐다.
북측 이산가족과 우리측 상봉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 면회소, 금강산호텔 등에서 단체·개별, 야외, 작별 상봉을 한다. 이어 남측 이산가족 90가족과 북측 상봉단은 24~26일 같은 장소에서 6차례에 걸쳐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