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장충 아이돌' 지젤 실바, GS칼텍스와 재계약…4시즌 연속 동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4.24 11:19:09

V리그 여자부 최초 3년 연속 1000득점
정규리그·챔프전 MVP 휩쓴 우승 주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의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장충 아이돌’ 지젤 실바(35)가 다음 시즌에도 장충체육관 코트를 누빈다.

GS칼텍스는 24일 실바와 2026~27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3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돼 한국 무대에 입성한 실바는 데뷔 이후 세 시즌 연속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왔다.

GS칼텍스 지젤 실바. 사진=GS칼텍스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 뒤 항상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공세를 받는다고 해 ‘장충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잔류로 공격력의 핵심 축을 유지하게 되면서 다음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실바는 V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2023~24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36경기 131세트에 출전해 1005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공격성공률 46.80%로 공격 종합 1위, 세트당 0.359개의 서브로 서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2024~25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발목 부상 속에서도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해 1008득점을 기록, 득점부문 1위를 지켰다. 공격 종합 3위(45.77%), 서브 1위(0.484)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5~26시즌에는 더욱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36경기 139세트에서 1083득점을 올리며 3시즌 연속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공격 종합 1위(47.33%), 서브 2위(0.309)에 올랐다. V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실바는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라운드 MVP도 세 차례(1·5·6라운드) 수상하며 팀 우승의 중심에 섰다. GS칼텍스 구단을 넘어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재계약을 마친 실바는 “GS칼텍스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동료들과 하나로 뭉쳐 지난 시즌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