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53만 1875주로 시간 외 거래 방식으로 매각하며, 처분 예정일은 23일이다. 이번 자사주 매각은 주식매수청구권 처분 기한 도래와 함께 스페인 유럽법인의 지분 추가 인수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덴티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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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는 이번 자사주 매각 자금을 통해 스페인 법인의 잔여 지분 49%를 추가 매수, 기존 보유한 51%와 합쳐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독자적 사업 운영 체계를 완성하고, 임플란트·수술실 솔루션·투명교정 등 3대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프랑스·독일 등 주요 의료기기 소비국과 인접, 서유럽과 북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러한 위치적 강점과 함께 최근엔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 임플란트 및 진단기기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와 기술 도입 속도 또한 빨라지며 유럽 의료기기 시장의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해 투명교정장치(SERAFIN), 수술등 및 수술대(LUVIS),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ChecQ) 등 핵심 기술 제품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도 주요 제품들의 인증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치과 유니트체어, 무통마취기 등은 인증 완료 후 유럽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단순한 처분이 아닌,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을 미국·중국·중동에 이은 전략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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