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갓뚜기" 오뚜기, 케첩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 부착

한전진 기자I 2024.10.22 18:22:05

국내 소스류 최초로 점자 스티커 적용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뚜기(007310)가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토마토 케첩’과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투명 도트가 적용된 오뚜기 케첩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첩’,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했다. 앞서 오뚜기는 컵밥, 죽 제품 등에도 제품명, 조리법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특히 오뚜기는 점자 표기가 완료된 제품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지원, 토마토 케첩(500g), 골드마요네스(500g) 등 각 500개씩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층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회적 약자층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스류에도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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