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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 회장은 “이 산업들을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학기술혁신을 엔진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 올초 과학기술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위원회가 “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기술 난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얼은 중국에서도 R&D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하이얼그룹의 주력 상장사 중 하나인 하이얼스마트홈(과거 칭다오하이얼)은 지난 2020년 매출의 3.2%인 68억6000만위안(약 1조3344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또한 하이얼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기업 R&D 능력 순위에서 1744개 기업 중 12위에 오르며 13년째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저우 회장은 “향후 3년 동안 하이얼그룹은 400억 위안의 특별산업기금을 설립하고 600억 위안(약 11조67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며 “녹색 탄소 제로(0), 보안 프라이버시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 분야의 칩과 운영 체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데이터 생산력 등 5대 공통적인 핵심 기술 방향을 핵심 기술 방향으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통해 스마트홈 운영체제와 산업용 스마트 배터리서비스(BaaS) 엔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등 산업 핵심 기술의 어려움을 돌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