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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일일외신동향’에 수록된 미국·중국·일본 등 6개국 273건 보도를 분석한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외신들은 문 대통령을 탄핵으로 맞은 국가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로 묘사했다.
영·미 언론은 ‘한반도 평화 옹호자’, ‘진보성향의 새로운 지도자’, ‘정치적 위기를 막을 인물’로 호평했다. 프랑스 언론은 ‘민주화의 상징’으로 보도했고 홍콩에선 ‘산양에서 사자가 된 영웅’이라고 했다.
외신들은 특히 문 대통령의 ‘격의 없는 소통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WSJ는 ‘취임 3주 만에 대통령 이름을 딴 문 블렌드 커피 출시’, 로이터는 ‘대통령이 상의를 직접 벗어 의자에 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강타’란 제목의 기사를 각각 보도했다. 도쿄통신은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하거나 비서동에서 업무. 대통령의 일정도 상세 공개’란 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을 박 전 대통령과 비교했다.
이런 소탈한 모습에 문 대통령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통령의 인기는 국경을 초월하고 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엔 문 대통령 팬클럽이 개설되기도 했다. 지난 5월 17일 기준 5만 5000명을 돌파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를 우려하는 등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WSJ는 ‘문 대통령의 인기가 지속되려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경제회복, 청년실업 해결. 재벌 개혁. 북핵 위협 위기관리 등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유혜영 밴더빌트대 정치학 교수는 “논쟁적 이슈들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계속 구할 경우 지지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일부 외신은 문재인 정부의 조각(組閣)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도덕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새 정부가)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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