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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감한 해결방안 나와야"

문영재 기자I 2015.05.13 18:10:0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정권 임기와 무관하게 과감하게 (부실기업을) 수술할 땐 해야 더 큰 문제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지금 우리 경제가 몇 가지 중요한 업종에서 몇몇 주력기업들을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암적 존재인 부실기업들의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과감한 해결 방안이 나오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어떤 정권이든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문제는 굉장한 고민을 하게 된다”며 이른바 ‘선제적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 원내대표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정부의 의지와 금융당국, 산업은행 같은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기업 퇴출, 구조조정이란 말이 국민에게 굉장히 거부감 있는 단어인데, 사실은 굉장히 경제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가 새롭게 진입하고 성장하고, 창업하고 이런 데에만 관심이 몰려 있는데 사실은 퇴출, 구조조정을 잘해야 새살이 돋아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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