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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지역 지원 가던 소방대원 2명, 고속도로서 차량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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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8.12 0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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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통영대전고속도로서 화재
인천 미추홀소방서 대원 2명 목격·진화
심광보·임홍택 소방위 물탱크차 가동
화재 목격 15분 만에 완진, 큰 피해 막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남 가뭄 피해 지역에 물 공급 지원을 가던 인천 미추홀소방서 대원들이 12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피해를 막았다.

12일 오전 6시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탁송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심광보(오른쪽)·임홍택 소방위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6시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탁송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심광보(오른쪽)·임홍택 소방위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심광보(49)·임홍택(48) 소방위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물탱크차를 운용해 경남 자원집결지로 이동하던 중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탁송차 화재를 목격했다.

당시 심 소방위 등 소방대원 2명은 물탱크차를 타고 가면서 사고 지점 2㎞ 후방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포착하고 현장으로 접근했다. 현장 도착 당시 탁송차 하부 엔진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 탁송차 1단 적재함에는 전기차(테슬라 승용차)가 실려 있어 배터리로 연소가 확대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탁송차에는 2단적재함까지 전체 5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다.

12일 오전 6시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탁송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심광보·임홍택 소방위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6시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탁송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심광보·임홍택 소방위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에 이들은 현장 도착 즉시 물탱크차 장비를 가동해 신속한 진화작업에 나섰다. 대원들은 전기차 앞부분으로 불길이 번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진화작업을 했다. 또 불길이 시작된 탁송차 하부 엔진룸 화재까지 거세게 제압하며 곧바로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충남 소방차량의 후방 지원을 받아 잔불을 정리하며 오전 6시3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대원 2명은 충남지역 소방관들에게 상황 인계를 마친 뒤 본래 임무인 경남 가뭄지역 지원을 위해 자원집결지로 차질 없이 이동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심 소방위 등 대원 2명이 화재 초기에 신속히 대응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광보(왼쪽)·임홍택 소방위.
심광보(왼쪽)·임홍택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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