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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시신은 남편 B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약 1㎞ 떨어진 곳에 있었다. 구조당국은 이날 12시 46분께 구조를 마친 뒤 A씨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앞서 B씨는 지난 7일 봉화군 소천면의 한 철교 밑 하천 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5일 두 사람이 차를 타고 이동한 뒤 하천변에 차량을 세우고 텐트를 설치한 것을 파악했다.
또 두 사람이 차량을 이용해 철수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을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확인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봉화군의 일강수량은 각각 58.6㎜, 37.6㎜, 0.4㎜였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