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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달 말 나토 회의 참석 검토…"사전답사단 파견"

송주오 기자I 2022.06.02 16:45:05

이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서 나토 정상회의 개최
의전·경호팀 중심 사전답사단, 회의장·숙소 등 점검
尹대통령,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미정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방문으로 스페인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사전답사단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현지로 파견돼 현재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사전답사단은 의전팀과 경호팀을 중심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답사단은 마드리드에서 회의장과 인근 방문 후보지, 숙소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의 대러시아, 아시아의 대중 견제 전략을 하나로 연결하는 미국 중심의 새로운 안보 전략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복원과 강화를 선언하며 경제안보론에 무게를 실은 윤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다만 회의 참석 여부 자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선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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