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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위는 당연직인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여당 추천위원 나기주·오영중 변호사, 야당 추천위원 김영종·유일준 변호사를 비롯해 김 처장 위촉위원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이뤄져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4월 동안 시행된 검사 채용 절차에서 공수처법상으로 정해진 검사 정원 23명에 못 미치는 13명의 검사만 선발했다. 공수처는 ‘우수 자원이 지원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차후에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위를 거쳐 추가 채용 절차가 시행될 전망이다. 추가 채용 인원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총 10명으로 공수처법상 7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인사를 그 대상으로 한다.
다만 공수처가 최근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사건들을 선정하는 등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자원이 지원할 동기부여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따른다.
인사위는 우수 자원 지원 독려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위원 김영종 변호사는 인사위에 앞서 취재진의 ‘우수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훌륭한 검사를 뽑을 것”이라면서 “(우수 자원의 지원 독려를 위해) 공지할 때 잘 설득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사위원인 오영중 변호사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응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새로운 ‘인력 풀’ 충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