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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약보합으로 전환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장중 한때에는 상승폭을 키우며 1%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3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0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운송이 3%대 상승했다. 또 비금속, 제약,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건설, 금융 등 순으로 올랐다. 종이·목재는 5%대 하락했다. 인터넷,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헬릭스미스(084990), 휴젤(145020) 등은 상승했다. 특히 씨젠은 10%대, 휴젤은 15%대 급등했다.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쟁사인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주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하면서 에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종목별로는 최근 90억원이 넘는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맺은 수젠텍(253840)과 자회사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오상자이엘(053980)을 비롯, 육일씨엔에쓰(191410), 에코마이스터(064510) 등은 상한가를 쳤다. 반면 식약처의 제재를 받은 메디톡스는 하한가를 쳤고, 파라텍(033540), 판타지오(032800), 이더블유케이(258610) 등도 하락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15억4618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393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7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총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