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입만 열면 운동권을 비난하는 분인데 길바닥투쟁은 운동권보다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하필 투쟁하시는 목적이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위해서라니 해방 이후 최초로 일본을 위해 단식하다 쓰러지는 ‘친일열사’가 탄생하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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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부각되고 지도부 사퇴론 등 혁신 목소리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황 대표 대응 방식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은 대부분 황 대표 단식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 인사인 김 위원장 역시 황 대표 단식 명분에 대일 외교와 연관된 지소미아 협정 연장 문제가 걸린 점을 지적하며 황 대표 행태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