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FA' 스쿠벌, 몸값 4억 달러 넘나…다저스·메츠 영입 경쟁 예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11.03 12:09:4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SPN, 선발투수 역대 최고액 전망
12월 직장폐쇄 우려에 계약 서두를 듯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왼손투수 타릭 스쿠벌을 둘러싼 대형 계약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계약 총액이 4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타릭 스쿠벌. 사진=AP PHOTO
타릭 스쿠벌. 사진=AP PHOTO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현지시간)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 등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겨울 FA 시장을 전망했다. 매체는 스쿠벌에 대해 “3억 달러를 훨씬 웃돌고, 4억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며 선발투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예상했다.

다저스는 스쿠벌이 올 시즌 막판 두 달 반 동안 뛰었던 팀이다. ESPN은 “스쿠벌이 우승에 집중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구단의 지원에 만족했다”며, “금액 등 조건이 같다면 다저스와 다시 계약하는 쪽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츠는 선발진을 이끌 정상급 투수가 필요하고, 거액을 쓸 여력도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시카고 컵스도 스쿠벌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치솟는 몸값을 감당할지는 불확실하다. 마이클 킹과 닉 피베타가 FA로 나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이번 겨울에는 계약 시점도 관심사다. 새 노사협약을 둘러싼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12월 구단 측의 직장폐쇄가 시작되면 선수 계약 시장도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ESPN 취재진은 스쿠벌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11월 안에 계약을 마무리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장폐쇄는 구단이 선수들의 활동을 막는 조치다. 실제 시행 여부는 노사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202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구단들은 직장폐쇄를 앞둔 11월 마지막 며칠 동안 FA 계약에 총 19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은 선수만 9명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한 코리 시거가 대표적이다.

스쿠벌 외에는 킹과 클레이 홈스, 닉 마르티네스, 타일러 말리 등 선발투수들이 일찍 계약할 후보로 거론됐다. 타자 중에서는 오른손 장타자가 귀한 시장 상황이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이 주목받는다. 탬파베이는 연봉 20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스몰마켓인 탬파베이에 부담이 될 수 있.

ESPN은 “월드시리즈 진출을 계기로 탬파베이가 지출을 늘려 라스무센을 지킬지, 여러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택할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메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들어볼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스쿠벌과 재계약 외에 불펜 보강과 야수진 세대교체를 검토할 전망이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트레이드 후보로 꼽힌다. 나이가 들면서 수비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지만, 지명타자 자리는 오타니 쇼헤이가 맡고 있어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다.

FA 계약과 달리 트레이드는 노사협상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새 협약에 따라 구단의 지출 구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구단들이 선수의 계약과 가치를 따지는 데 더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