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이 발생하거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74만 8000개로 10만 6000개(1.4%) 늘었다. 새로 시장에 들어오는 기업은 줄었지만 기존 기업이 버티면서 전체 기업 수는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숙박·음식점업 신생기업은 1만 6000개(11.0%) 줄어 전체 업종 가운데 감소 규모가 가장 컸고, 활동기업 수도 1만 2000개(1.3%)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업 신생기업도 1만 5000개(8.6%) 줄었다. 반면 도·소매업 신생기업은 1만 4000개(6.2%) 늘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젊은 층의 창업 위축과 고령층의 창업 증가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30세 미만 대표자의 신생기업은 7만 4000개로 전년보다 7.2% 줄어 4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70대 이상 대표자의 신생기업은 5만 1000개로 13.8% 늘었다. 신생기업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1.0%)와 70대 이상뿐이었다.
활동기업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70대 이상 대표자의 활동기업은 9만 1000개(12.7%) 늘었지만 30세 미만 대표자의 활동기업은 1만 5000개(6.7%) 줄어 3년 연속 감소했다. 30세 미만은 신생률이 35.5%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2024년 소멸률도 20.0%로 가장 높았다. 젊은 대표자일수록 창업도 폐업도 잦다는 의미다.
새로 생긴 기업의 생존 여건도 녹록지 않았다. 2023년 신생기업 가운데 1년 뒤에도 살아남은 기업의 비율은 63.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6.5%로 0.1%포인트 올랐지만 5년 뒤까지 존속한 기업은 여전히 10곳 중 4곳에도 못 미쳤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5년 생존율은 27.8%에 그쳤다.
기업의 성장세도 꺾였다. 상용근로자가 10명 이상인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매출과 상용근로자가 모두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기업은 4534개로 전년보다 855개(15.9%) 감소했다. 수도·하수·폐기물처리업과 전기·가스·증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고성장기업이 줄었고, 특히 제조업(-223개)과 건설업(-111개)의 감소 폭이 컸다. 고성장기업 가운데 사업자등록 4~5년 차인 가젤기업도 1146개로 15.4% 줄었다.
1인 기업 쏠림도 이어졌다. 종사자 1인 활동기업은 621만7000개로 11만4000개(1.9%) 늘며 전체 활동기업의 80.2%를 차지했다. 반면 2인 이상 활동기업은 153만1000개로 7000개(0.5%) 감소했다. 신생기업 역시 2인 이상 기업이 7.6% 줄어 1인 신생기업 감소율(0.9%)을 크게 웃돌았다. 2024년 기준 2인 이상 소멸기업은 5만8000개로 오히려 12.3% 늘었다.


![“지금 담아라”…30% 급락한 삼양식품, 증권가가 콕 집은 이유[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20061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