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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2월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회생절차 종결 신청은 1년 1개월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가 계약이 무산된 이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을 인수자로 정했다.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상 확정된 채권 대부분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확안에 따라 총 회생채권 3300억원 가량을 4.5% 변제 비율로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는 등 재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으며 AOC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형남순 ㈜성정 회장을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경영진 인사와 함께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 개편도 추진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생은 회사 정상화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종결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은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