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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인센티브 적용 분야로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스포츠인 야구·축구 관람 등이 점쳐진다. 이미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주요 국가의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석은 가득 차 있다. 반면 우리는 거리두기 4단계 체제하에서 여전히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의 경우 수도권을 연고지로 한 5개 구단의 경우 무관중으로, 나머지 비수도권 5개 구단은 유관중으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실내 스포츠의 경우 수용인원의 20%·실외의 경우 30% 입장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당구장·볼링장 등 사적모임 제한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일부 실내 스포츠 시설에서도 인센티브가 적용될지 관심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공연장의 경우 회당 최대 관객 수가 5000명까지인데 이 역시 완화될지 주목된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실 전파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자체도 불필요하다”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에선 야외를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