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Z백신 운송 모의훈련…'울릉도 군 수송기 배송도'

함정선 기자I 2021.02.18 14:58:10

아스트라제네카 등 2℃~ 8℃ 보관 백신 대상 훈련
제조소부터 물류센터, 25개 보건소로 운송
제주도, 울릉도 등으로 배송과정까지 훈련
기상악화 가정해 군 수송기 이용한 수송까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대비한 모의훈련이 열린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울릉도 등 도서 지역으로 백신을 배송하는 훈련도 실시되며, 기상악화를 가정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수송 훈련도 진행된다.

양동교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8일 “19일 진행되는 모의훈련은 2℃~ 8℃ 보관 운송조건이 필요한 백신을 대상으로 한 훈련이며 국방부의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또 국토부, 식약처, 경찰청 등 다양한 부처가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 반장은 “내일 모의훈련에서는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백신을 이천에 있는 제2물류센터까지 안전하기 이송한 후, 물류센터에서 각 보건소로 이송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내일은 25개 보건소로 백신을 배송하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반장은 “내일 실시되는 유통훈련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 같은 도서 지역에 배송되는 것을 가정하는 훈련도 실시된다”며 “이 과정에서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서 일상적으로는 선박을 이용해서 주로 섬 지역에 백신을 운송하는데 ”내일의 경우는 기상 악화를 대비해서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훈련도 같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백신 전쟁

- [속보]코로나19 백신 2차 신규 접종자 10.7만명, 누적 77.6% -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 심근염 위험 화이자의 5배 - 강기윤 의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지원 위해 2470억원 증액 필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