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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바이오株 패닉에 2.6%대 급락…8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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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18.10.02 15:44:43

외인·기관 2000억 이상 매도…시총 상위株 ‘우수수’
동성제약發 악재로 투자심리 악화…신라젠 14%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8%) 내린 2,338.88로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111.8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7%) 내린 81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8.10.01.

suncho21@newsis.com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구성하는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하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째 동반 순매도를 이어가며 수급에 부담을 줬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4% 내린 794.9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800선이 깨진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28일(798.17)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낙폭은 3.72% 떨어졌던 지난 8월 13일 이후 두달여만에 가장 크다. 미국과 중국간 긴장감이 확산되고 그간 상승세 지속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97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도 121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투신은 540억원, 사모펀드 302억원, 금융투자 231억원, 보험 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1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타서비스와 인터넷이 각각 5.92%, 5.16% 떨어지는 등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오락문화, 제약,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등도 지수 하락폭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신라젠(215600)이 14%대 낙폭을 기록했고 녹십자셀(031390) 차바이오텍(08566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크리스탈(083790) 제넥신(095700) 등 순으로 내렸다. 동성제약(002210)은 임상 2상 결과를 해외 학술지에 투고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허위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임상 불확실성 등이 확산되면서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이콘텐트리(03642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콘텐츠 업종도 부진했다. 서울반도체(046890) 컴투스(0783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동성제약이 24% 이상 떨어졌고 삼일제약(000520) 바이오솔루션(086820) 제일약품(271980) 큐리언트(115180) 케이엠제약(225430) 프로스테믹스(203690) 코아스템(16648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삼성제약(00136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바이넥스(053030) 알테오젠(196170) 등 제약·바이오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우성아이비(194610) 감마누(192410) 지디(155960) C&S자산관리(032040) 모다(149940) 에프티이앤이(065160) 등은 정리매매에서 급락했다.

반면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인 앤디포스(23809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남북 경협 기대감이 반영된 아시아종묘(154030),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도이치모터스(067990), 자사주 취득에 나선 한국유리(002000)도 올랐다. 이날 상장한 하나제약(293480)은 10%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500만여주, 거래대금 약 3조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4개 종목이 오르는 데 그쳤고 982개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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