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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타고 서울로 상경 중…`26일 시위 참가`

유수정 기자I 2016.11.23 19:20:3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호남지역 전국농민회를 주축으로 한 ‘전봉준 투쟁단’은 오는 26일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되는 촛불집회에 트랙터와 차량 1000여대를 광화문 광장에 집결시키기 위해 이동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최순실 구속’ 등의 현수막을 부착하고 전국(동군, 서군)각지에서 출발해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울로 상경 중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 역시 이날 이 경찰서 앞에서 출정식을 한 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예산과 당진을 거친 뒤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오후 5시께 열리는 ‘시국선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다.

이들은 전날(22일) ‘고(故)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홍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바 있다.

한편, 트랙터는 다목적 농기구로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도저를 장착하고 있어 만약 시가지에서 공방전이 벌어질 경우 장갑차처럼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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