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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참사 4주기… 24일 서울시청광장서 시민추모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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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22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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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30여 명 초청
29일 정부 공식 추모식 '4주기 기억식' 진행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29 이태원참사 4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정부,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대회가 열린다. 외국인 희생자의 유가족도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14일 서울 종로구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에 앞서 작성한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14일 서울 종로구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에 앞서 작성한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를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3주기에 이어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10개국 30여 명도 함께한다.

4주기 시민추모대회의 주제는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다. 참사의 아픔을 사회 전체의 치유와 연대로 승화시킨다는 취지다. 올해는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이 연장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의 책무와 안전 대전환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추모대회 당일 오후 1시에는 참사 현장에서 종교단체 기도회가 열리고, 서울시청광장까지 추모 행진이 이어진다. 오후 5시 30분 시작하는 시민추모대회는 희생자 160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과 묵념, 국무총리 추모사, 추모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추모 공연에서는 가수 김사월이 ‘못우는데’와 ‘밤에서 아침으로 가는 통신’을, 이한철이 ‘산책’과 ‘슈퍼스타’를 부른다. 재난참사 피해자 연대 대표의 추모사 낭독 후 시민대책회의 대표 5인이 공동선언문을 읽고, 평화의나무 합창단이 ‘인간의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한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모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추모 메시지 전시 벽과 추모상징물인 ‘보라별’ 접기, 기억 물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한하는 외국인 유가족은 국내 유가족과의 소통행사, 희생자 모교 등 기억공간 방문, 내·외신 기자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시민추모대회와 별도로 정부 공식 추모식인 ‘4주기 기억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안부는 전국 주요 시설 전광판과 케이블방송 자막, 공공기관 누리집·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행사를 알린다. 지방정부와 이달 19~31일 청사 게시판 등 주요 장소에서도 추모 현수막을 게시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석과 마음이 유가족에게는 가장 큰 위로이자,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슬픔을 넘어 연대와 희망의 길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현장에 함께해 따뜻한 위로와 기억의 마음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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