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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포돔 첫 입성, 그리고 매진…로이킴 "꿈같은 순간"[스타in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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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9.18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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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케이스포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2022년부터 콘서트 매진 릴레이
음원 인기·재관람 이어지며 팬층 확대
소속사 "라이브 경쟁력 신뢰해 도전 결정"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소식을 접하고 의외로 덤덤해서 ‘내가 많이 담대해졌나’ 싶었는데, 막상 새벽이 되니 잠이 통 오질 않더라고요. 하하.”

(사진=들)
(사진=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입성하는 케이스포돔(KSPO DOME) 단독 콘서트의 전석 매진 소식을 접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걸어온 길 의미 있었다는 것 증명”

로이킴은 오는 11월 21~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6-27 로이킴 라이브 투어 R:O:Y 인 서울’을 개최한다. 티켓은 16일과 17일 각각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통해 빠르게 매진됐다.

로이킴은 18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2013년 첫 단독 콘서트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걸어온 시간이 스쳐 지나가면서 마음이 많이 저렸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살면서 겪은 여러 파동들 속에서도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준 ‘로이로제’(팬덤명) 덕분에 이런 꿈같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제가 걸어온 길이 의미 있었다는 걸 증명해 준 팬분들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늘 그래왔듯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이 길을 ‘로이로제’와 함께 흔들림 없이 가보겠다”고 전했다.

케이스포돔은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이다. 올해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거나 개최를 앞둔 솔로 가수는 조용필, 임재범, 이승철, 엑소 백현, 김준수, 이찬원 정도뿐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우승을 거쳐 2013년 정식 데뷔한 로이킴은 13년 만에 케이스포돔에 입성하며 커리어에 의미 깊은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로이킴은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관객층을 넓혀왔다. 2022년부터는 매년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썼다.

지난해에는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6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ja, daumm)’ 포문을 연 뒤 부산, 대구, 대전, 고양 등지를 찾아 5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사진=들)
(사진=들)
“음향·조명·세트리스트 매년 세심하게 다듬어”

소속사 들(DEUL)은 로이킴이 꾸준히 티켓 파워를 키워온 배경으로 라이브 경쟁력과 높은 재관람률을 꼽았다.

들 관계자는 “로이킴 공연의 가장 큰 힘은 보컬이 주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관객과의 깊은 밀착감”이라며 “‘진짜 라이브’를 기대하는 관객분들을 위해 음향부터 조명, 동선, 세트리스트까지 매년 세심하게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하고 위트 있는 대화로 객석과의 경계를 허무는 점도 로이킴 공연의 강점”이라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연장을 다시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케이스포돔 공연 기획 배경에 대해서는 “‘라이브 아티스트’ 로이킴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도전이었다”며 “최근 음원 성과에 따른 팬층 확장세와 ‘라이브 아티스트’로서 로이킴이 가진 무대 경쟁력을 깊이 신뢰했기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첫 케이스포돔 공연을 앞둔 로이킴은 팬들과 더 큰 무대에서 만나는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또 살아가게 될 저를 위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목소리와 함께 마주하고자 한다”고 공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겉치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로지 최선을 다해 노래할 저와 그 노래에 자신만의 추억을 덧입혀주실 여러분의 이야기가 하나로 엮일 그 순간을 늘 기다려왔다”면서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시는 길, 여러분의 발걸음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 공연장에서 반갑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콘서트 개최 전인 내달 6일 신곡 ‘크게 울어라’를 발표한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지난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3년 연속 10월에 신곡을 선보인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과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가 주요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인 가운데 로이킴이 또 하나의 차트 붙박이곡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케이스포돔 공연 이후에는 해외 공연도 이어간다. 내년 1월 홍콩과 방콕, 타이베이를 거쳐 2월 도쿄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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