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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북갑 재보궐…'전입신고' 하정우 VS '공소취소 비판'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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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5.01 17:27:08

3자 구도 속 각기 다른 행보
국힘은 박민식·이영풍 경선 방침
여조는 하 30% 박 25% 한 24%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3자 구도가 형성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후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은 1일 전입신고를 마치며 지역 밀착 행보에 나섰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여당 주도의 공소취소 특검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 = 이데일리DB)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로 전략공천된 하정우 전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오후 (부산 북구) 만덕에 있는 아파트 전세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까지 했다. 돌아온 내 고향 북구를 미래 해양 AI 수도 부산의 심장이 되도록 열심히 뛰어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지역 연고 부족’ 지적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하 전 수석은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상구가 북구에서 분리되기 전 북구가 엄청 넓었고, 제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북구 괘법동’으로 찍혀 있었다”며 “95년도에 사상구로 분구가 됐는데 북구냐 사상구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범보수 진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는 공세적 메시지로 대응했다. 그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기 수사·기소 의혹 규명을 위해 추진 중인 특검 법안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SNS를 통해 “서영교를 내세워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이 정도면 미친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연휴 첫날 오전 구포시장에서 시민들을 뵈었다”며 “구포시장이 넓어서 많이들 안 가시는 안쪽으로 가서 뵈었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참여하는 경선을 실시한 뒤 부산 북갑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는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자 구도 기준 하 전 수석 30%, 박 전 장관 25%, 한 전 대표 24%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하 전 수석이 64%로 우위를 보였고, 보수층에서는 박 전 장관이 46%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전반적으로 16~30% 수준의 고른 지지를 확보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 39%, 반대 31%로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찬성 64%, 반대 28%로 단일화 필요성에 무게가 실렸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4월 27일부터 이틀간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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