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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40원 위협…달러 3개월 만에 최고·엔화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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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11.04 10:59:59

1.7원 오른 1430.5원 개장
장중 10원 이상 ‘급등’
美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강달러’
엔화 8개월 만에 최고·외국인 증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4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엔화 약세까지 심화하면서 원화 약세(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8.8원)보다 9.45원 오른 1438.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1.7원 오른 1430.5원에 개장했으나, 직후 우상향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53분께는 1438.7원까지 오르면서 1440원에 바짝 다가섰다.

환율이 크게 오른 건 달러화가 급등한 영향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사들이 12월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달러를 밀어 올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4.7%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67.3%로 반영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개장 후 100.05로 오르며, 지난 8월 1일(100.26)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48엔을 나타내며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내증시에서 1% 이상 하락하자, 외국인 투자자가 1조 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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