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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는 내각 인선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장·차관 후보자들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마감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여러 인재가 접수됐다.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무형·개혁성 인물 선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장관 내정자보다 차관 인사를 먼저 단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민석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재명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4~25일 예정돼 있는데, 야당인 국민의힘이 그의 석역찮은 채무 관계를 거론하며 벼르고 있다. 이 대통령 측은 임명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혹여라도 정치적 부담이 될까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여야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접점 마련에도 나섰다. 오는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만남은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여야에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며 추진된 것으로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민생·경제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가동, 장마철 수해 대비 등도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교 현안도 만만치 않다. 특히 G7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대통령실은 G7 기간 동안 만나야 할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시간과 장소까지 결정해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무산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가까운 시기에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가까이로는 나토(NATO) 정상 회담을 꼽고 있다. 이 기간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만나 환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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