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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차 경선 토론회 3개조→2개조…18일 비전대회

조용석 기자I 2025.04.14 21:31:50

출마후보 예상보다↓…1차 경선 2개조로
출마선언 보수 후보 8명…15일 등록 마감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이 3개조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던 1차 경선 토론회를 2개조로 나눠 진행한다. 또 18일에는 1차 예비경선을 올라온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14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3차 회의를 열고 1차 경선 일정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에 올라온 후보들을 A·B·C 3개조로 나눠 18일부터 20일까지 3차례 조별 토론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선 참여자가 20여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비한 것이다.

달라진 일정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관위는 1차 경선 후보들을 A·B 2개조로만 나눈 뒤 19일에는 A조, 20일에는 B조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다만 18일에는 1차 예비경선 참여자가 모두 참석하는 비전대회를 개최, 핵심공약 등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은 “경선 참여 후보자의 숫자가 예상보다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3개조에서 2개조로 축소하고 비전대회를 추가했다”고 부연했다.

다른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21~22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22일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4인을 발표하고 이후 1대1 지명토론회 및 4인 합동토론회를 거쳐 29일 2차 경선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결과 과반 후보가 없으면 1,2위가 최종결선을 치른 후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 8명이다.

대선 차출론이 계속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후보등록 여부도 관심사다. 후보등록은 15일까지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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