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위한 최종 메뉴 점검을 위해 조리개발팀을 찾았다. 고기 말이 튀김, 우동, 냉모밀, 빈대떡, 꼬치 어묵, 소시지 등 총 6개의 메뉴 개발 상황을 보고받았다.
백종원은 음식 식감, 재료, 냉모밀 육수의 해동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뒤 더 나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누가 메뉴 개발 비용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인 게 1000만원에서 많이 받으면 8000만원까지다. 이 정도로 나한테 보고할 정도면 어묵꼬치 몇 개를 테스트했겠냐. 한 1000개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게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이 정도 개발하려면 최소 2~3개월은 매달려야 나올 수 있는 거고, 되게 빨리 하는 거다”며 “우리 회사니까 한 달 만에 가능한 거다. 진짜로 자랑하면 어떤 회사에서 이렇게 메뉴를 한꺼번에 만들어 내겠냐. 물론 내가 똑똑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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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정육점, 돈가스집, 호떡 가게 등을 방문해 메뉴 선정, 가격 등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레시피(조리법)까지 전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한편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재단장에 나섰다. 시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