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의 호응도 높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지난해 8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일반 아파트의 경우 천정고가 2.3m이지만 천정고를 2.4m까지 높여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오피스텔을 선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784실 모집에 1만 895명이 청약해 평균 13.89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층과 뷰에 따라 500만~2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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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아파트의 경우 가전제품 등을 직접 구매해야 하지만 오피스텔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비 부담들 줄일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소형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오피스텔 평면을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거실, 주방, 방 1개로 구성된 전용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층 오피스텔 38실에는 상가 상층부를 활용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에는 입주자를 위한 옥상 정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실의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서 운영중이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