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갤럭시S7 효과' 삼성 휴대전화 점유율↑…21.3%

장종원 기자I 2016.05.16 17:41:0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전세계 휴대전화,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S7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휴대전화 점유율(Strategy Analytics 자료)은 21.3%로 집계됐다.

2015년 20.7%에서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점유율인 22.4%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출시한 전략스마트폰이 출시 2주일만에 1000만대가 넘게 팔리며 흥행했고 실용적인 가격과 기능을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신흥 시장 등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규모는 2015년 약 18억 8000만대 수준에서, 2016년 19억 1000만대 이상으로 연간 약 2%의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폰은 2015년 14억 4000만대에서 2016년에는 약 6% 성장해 15억 3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시장은 2015년 2억 30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3%의 성장이 예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보급형 시장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