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TE 서비스 품질, 세계 최고..KTOA 조사

김현아 기자I 2015.12.01 15:31: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 출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우리나라의 LTE 서비스 품질이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황창규)가 1일 발표한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수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LTE는 다운로드 속도, 업로드 속도, 다운로드 전송 성공율, 업로드 전송 성공율, 음성통화(3g) 통화성공율 등에서 스톡홀름, 샌프란시스코 등을 앞섰다.

국내 평균 다온로드 속도는 77.80Mbps, 업로드 속도는 26.90Mbos, 다운로드 전송 성공율 99.96%, 업로드 전송 성공율 99.77%, 음성통화 통화 성공율 99.70%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통화품질 1위인 스톡홀름과 미국 1위인 샌프란시스코에 앞서는 결과다. 다온로드 속도만 해도 스톡홀름은 48.16Mbps, 샌프란시스코는 42.71Mbps를 기록해 우리나라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평가에 활용되는 품질측정 시스템을 측정대상국가의 전용회선을 이용하여 구축하였다. 측정단말은 전 국가 동일하게 삼성전자 갤럭시 S6를 현지 구매하였고, 서비스 가입은 선불요금제가 아닌 후불요금제를 가입, 조사 대상국가의 환경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음성통화는 측정단말을 측정장비에 연결, 착?발신 통화를 통해 품질을 조사하였으며 1개 도시당 200콜 이상을 측정하였고, 데이터는 현지 유선구간에 측정서버를 설치하고 단말에 측정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단말↔서버간 품질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1개 도시당 업로드 200회, 다운로드 200회 이상을 측정하였다.

다양한 이용자의 이용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도로측정(차량 및 도보), 인빌딩, 해당 지역의 지하철 노선을 탑승하여 조사하였는데 대상 국가 대부분이 150Mbps 광대역LTE 또는 225/300Mbps 서비스를 상용화 하여 서비스 하고 있으나 커버리지, 최적화 미비로 인해 같은 도시 내에서도 장소별 품질편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하철 구간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발표될 국내 품질평가 결과와 객관적인 비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선진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대상 지역 및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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