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허쉬, 재량지출 감소로 2Q 실적 부진…개장전 5%↓

정지나 기자I 2024.08.01 21:53:2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식품 제조업체 허쉬(HSY)가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허쉬의 주가는 5.31% 하락한 18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허쉬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예상치 1.44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20억7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3억400만달러를 밑돌았다.

허쉬는 연간 순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 2~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EPS 성장 가이던스는 기존 0%에서 -1~-3% 범위로 낮췄다.

미셸 벅 허쉬 CEO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량 지출을 줄이고 있어 최근의 운영 환경은 역동적”이라며 “이러한 추세의 영향 속에서도 과자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짠맛이 강한 스낵류 포트폴리오의 모멘텀 구축을 보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