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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지방행정 전념해야"…홍준표 "전광훈 밑에서 잘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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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I 2023.04.03 21:30:15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자신의 설전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 행정에 전념하라”고 지적한 데 대해 “참 어이없는 발언”이라고 받아쳤다.

(사진=뉴시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전 목사에게 무슨 발목이 잡힌 당도 아닌데 저렇게 방약무인하게 욕설을 쏟아내도 그에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오히려 ‘지방 일만 잘하라’고 나를 질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사야 같은 선지자라고 스스로 추켜세웠으니 그 밑에서 잘해보시라”며 “전 목사가 만든 자유 통일당으로 당명 개정도 검토해 보시던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대구시장이 아니라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내고, 없어질 당을 바로 세운 유일한 현역 당 상임고문”이라며 “중앙정치에 관여할 권한과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홍 시장과 전 목사의 설전을 두고 “별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앞으로 계속돼서도 안 될 일”이라며 “지방자치 행정을 맡은 사람은 그 일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대구시민 여러분, 홍준표 저거 탄핵하세요”,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 없다. 저놈들은 내년 4월 10일 선거에서 공천해주지 마. 다 잘라버려라”라고 발언했다.

이에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정당이 일개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목회자가 목회자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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