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진행된 유럽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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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투쟁하는 용기를 보인 우크라이나는 이미 우리 연합의 일원이며 가족이다”며 “그러나 당장 내일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가 부여되더라도 최종 회원국 가입까지는 실제로 몇 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등이 가입할 새로운 유럽 연합 공동체가 EU와 동일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 기구가 에너지, 교통, 인프라 투자 등에서의 협력과 국가 간 자유이동과 같은 EU의 핵심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우크라이나가 가입한다 해도 EU 회원국 지위 부여는 병행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EU 회원국 가입은 이미 EU를 떠난 국가를 포함해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