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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더나 백신 850만 회분이 제때 도입될 것’이라던 김부겸 총리의 호언장담이 2주도 지나지 않아 거짓말로 드러났다”라며 “백신 공급 차질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의 2차 접종 간격은 3, 4주에서 6주로 연장됐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고 굵게’ 끝내겠다던 숨 막히는 통제식 방역이 ‘길고 굵게’ 이어지고 있음에도 백신 공급 체계 개선은 이루어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백신 공황’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현실성 있는 백신 공급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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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코로나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다국적 백신 회사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우리 국민들은 정말 답답하다”라며 “이런 상황들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우리 자체의 백신 주권과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까지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2025년까지 세계 백신 5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