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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우수디자인 상품, 중국 바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만난다

신정은 기자I 2020.11.25 16:25:28

'우수디자인 프리미엄 소비재 상담회' 베이징서 열려
韓기업 26개사 참여, 100여명 바이어 온라인 상담
산업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무역협회 주관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국 우수디자인 프리미엄 소비재 상담회’가 26일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디자인 소비재 기업 총 26개사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생활명품,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제품 등 18개 기업 20개 제품과 소비재 8개 기업 15개 제품 등이다. 참여 기업은 상담회 기간 약 100여명의 중국 유명 바이어를 만나게 된다.

참가 제품은 수요가 늘고 있는 있는 휴대용 살균기·소독기·공기청정기, 냄새제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영유아용품, 애견용품, K-뷰티 제품 등 우수한 품질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인들의 해외 왕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제품은 미니 전시회 형태로 보여주고, 중국 유명 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해 상품 설명과 화상 상담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화상 상담은 사전 매칭을 통해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시간별로 진행된다. 현장 상담은 제품에 대해 미리 교육을 받은 통역사들이 SNS 등을 활용해 각 기업 담당자들과 바이어를 연결할 예정이다.

주중한국대사관도 한국 우수 제품들이 좀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왕훙(網紅·중국의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등 SNS 마케팅을 지원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힘을 보탰다.

주최 측은 “이번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라며 “KIDP와 KITA 등 주최 측은 행사결과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정부·기관간 협업을 통한 유사 비즈니스 지원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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