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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진천군에 따르면 덕산읍 국가인재개발원 직원 A(26·여)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A씨는 고양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23일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공무원 B씨도 참석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줌바댄스 모임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일까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출·퇴근한 뒤 6일부터 고양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접촉자 40여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당국 관계자는 “A씨 부서 직원들의 거주지가 서울, 경기, 세종 등 다양하며 혁신도시에서 집을 얻어 사는 직원도 있다”며 “검체 채취 후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들을 찾아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