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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자신만의 소식통을 들먹거리며 북미 두 정상이 전화통화 정도만 할 것이라고 찬물을 뿌렸고, 물론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강 의원은 아주 큰 악명을 남겼다”며 “후배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의 대화록을 정쟁을 위해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의 치기어린 행각 덕에 해당 외교관은 파면됐고,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는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주목받는 것이 여느 정치인들이라면 가진 욕망이라지만 공동체의 안녕이라는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간신배 같은 정치인들이 늘어날수록 국민은 고통받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중하든지 넘치는 욕망으로 자중하지 못하겠으면 정치를 그만두든지 하라”라며 “강 의원과 같은 인물이 한 명이라도 더 정치판에서 떠나는 것이 바로 국익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외교안보 채널을 동원해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알아봤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