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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강릉 KTX 운행 시간표와 운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을달 중순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는 강릉 방향으로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 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강릉까지 서울역에서는 114분, 청량리역에서는 86분 걸린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가까이, 강남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강릉 동해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지는 셈이다. 운임은 서울역~강릉역이 2만7600원, 청량리역~강릉역이 2만6000원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한 달 동안은 경강선 KTX가 51회 운행한다. 출발역은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역)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 15회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이다.
올림픽 기간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 열차권을 구입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장 입장권이 있으면 KTX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역 KTX는 새벽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