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 해운의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는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 2012년 10월 국내 도입됐으며, 길이 145m에 폭 22m로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세월호는 로얄실, 패밀리룸, 단체여행객용 객실과 휴게실·편의점·식당·게임룸·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여객 정원은 921명이다. 또 차량 180대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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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 선박의 선주인 청해진 해운은 선주배상·선박·선원·여객공제 등 4개의 해운 공제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운조합 외에 메리츠화재 선박보험에도 가입해 전체 담보가입금액은 113억원으로 전손시 메리츠화재가 77억원을 나머지 36억원은 해운공제가 부담한다. 메리츠화재는 이 중 60%를 다시 재보험에 출자했다. 따라서 회사 부담액은 40%인 약 31억원에 이른다. 이 31억원마저도 21억원은 해외 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30여 명은 동부화재 단체여행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22시 30분 현재 확인된 탑승인원은 462명으로 4명이 사망하고 174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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