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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백신 접종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신청 건수가 하루 백신 공급 가능량의 상한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 직장과 지자체 대규모 접종장에선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고노 담당상은 “현재 직장 및 대학 접종의 합계가 아마 3300만회를 넘었고, 지자체 대규모 접종은 1200만회를 넘어 상한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백신의 하루 공급 가능량은 이미 상한선에 이르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공급 총량을 초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대규모 접종은 이날부터 직장 접종은 25일 오후 5시부터 신규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고노 담당상은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하루 100만건 접종’ 목표를 제시하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라고 주문해 직장과 대학, 지자체 대규모 접종장을 통해 최근 무더기로 신청을 받았지만, 백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