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24일 오전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2~1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무용단의 ‘놋’(No One There) 공연의 취소· 연기 여부를 협의에 들어갔다.
‘놋’은 세종문화회관의 2020시즌 개막작으로 예정된 작품이다.
오는 3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 오페라 톡톡’, 3월 31일~4월 1일 개최하려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봄, 우리들의 노래’ 등도 취소 또는 연기될 전망이다.
다만 세종문화회관은 대관 공연의 경우 공연 제작사 측과 협의 하에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대극장)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M씨어터)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S씨어터) 등의 대관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대관 공연의 경우 대관사 측과 논의해서 공연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관을 취소할 경우 계약금 등을 전액 환불해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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