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주민등록인구 통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67만5961명으로 전년보다 9326명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서울시 인구 1위 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송파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7곳의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인구 증가폭 전국 상위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5위 중 서울시 자치구는 송파구와 강동구(15위) 두 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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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위례 신도시 조성 완료와 함께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송파ICT보안클러스터, 구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방이2동 청년복합시설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인구 70만 도시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인구는 도시 발전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를 통해 송파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