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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NH證 사장 "올해 IB 실적 10%이상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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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I 2016.04.19 17:02:5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종합대상 수상
IB 분야 독보적 1위, 시장 확대에 주력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NH투자증권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올해 투자은행(IB) 사업 실적을 전년보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19일 열린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투자업계 최고 수준의 IB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이날 시상식에서 종합대상과 IB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올해 IB 시장 판도가 극심한 변화를 겪겠지만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IB부문 영업수익은 2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00억원 이상의 수익 증대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리가 IB 최고, 경쟁사 신경 안 쓴다”

지난해부터 증권사 간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면서 금융투자업계가 요동치고 있지만 NH투자증권은 IB 시장 최강자 지위의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김 사장은 “IB는 덩치로 하는 게 아니다”며 “우리보다 큰 증권사가 나올 수 있지만 IB 경쟁력은 여전히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치면서 자기자본 7조7500억원의 업계 1위 증권사로 올라섰고 KB투자증권도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2위인 NH투자증권을 바짝 추격했지만 IB 사업 역량을 단기간 내에 강화하기는 어렵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IB 자산 증가율은 18.08%, 영업수익 증가율은 113.22%에 달했다.

IB 전부문 1위 독식…“시장 더 키울 것”

NH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유상증자, 인수합병(M&A)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분야에서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IPO의 경우 22건의 상장 작업을 완료하며 시장 점유율 22.84%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방위산업 업체 중 최초로 상장한 LIG넥스원은 지난해 최대 규모인 5244억원을 공모했다. NH투자증권은 구주매출뿐 아니라 신주모집을 통한 회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조언해 1500억원 정도를 신주모집으로 추가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주모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시설 증설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도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노션과 제주항공 등의 IPO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회사채시장에서는 대표주관 점유율 18.68%, 인수주관 점유율 12.20%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커버리지본부 산하의 산업별 4개 부서와 신디케이션부가 발행사와 투자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상선, 대한항공, NHN엔터테인먼트, 파티게임즈, 다원시스 등 총 5건, 71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관 업무를 담당했다. 시장 점유율은 22.06%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6월 골프존유원홀딩스의 1614억원 규모 모집주선을 완료하며 시장 점유율 37.83%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쌍용건설, KT캐피탈, 동양생명 등 8건의 인수합병(M&A) 자문을 수행하며 프라이빗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다른 업체와 경쟁을 벌이는 것보다 IB 시장 규모를 키워 더 많은 과실을 따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장이 커지면 실적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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