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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개최

박진환 기자I 2016.03.16 19:22:34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6일 대전의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오픈트레이드㈜과 ㈜와디즈, ㈜인크 등 3곳과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관련법이 시행됨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개념, 추진방법 및 성공사례를 공유, 특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관심 및 이해도를 높이고, 펀딩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 나선 고훈 ㈜인크 대표는 “발행기업은 쉽고 빠른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높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크라우드펀딩의 높은 수익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에도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이 중요하며, 이런 활동은 추가적인 펀딩뿐만 아니라 기업을 성공시키는 방법”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의 키포인트로 ‘신뢰와 설득’을 강조했다.

또 지난달 K-크라우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권혁태 대표는 펀드 결성배경과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특구재단 김차동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특구 내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구 내 기업과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계 및 투자 IR 등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소액씩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를 말하며, K-크라우드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로 2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16일 대전의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크라우드펀딩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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