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웅제약, 광물자원으로 의약품 개발 추진

천승현 기자I 2015.05.13 18:04:05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광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13일 체결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에너지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구환경 보전, 지구과학 관련 신지식 기반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왼쪽)과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이번 MOU로 대웅제약은 광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국제 규격에 맞는 고품질의 원료의약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웅제약이 판매 중인 지사제 ‘스멕타’는 광물의 일종인 ‘스멕타이트’를 정제한 원료로 구성됐는데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스멕타이트’의 고순도 정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웅제약이 이 기술을 활용해 우수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원료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광물자원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이끌어 낼 융합연구협력기반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국내 광물자원이 국내 신약개발을 위한 고부가 소재로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대웅제약, '나보타' 해외진출 기대에 강세
☞대웅제약, 효자제품 '나보타' 해외 진출 순항-현대
☞대웅제약, 1Q 영업익 147억.. 전년비 1.4%↓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